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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최치원도관 건립부지

경주최씨회중공파대종회 30억 들여 2012년 덕풍동 선산에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을 건립한다. 신라 말 귀족들의 세력다툼으로 왕의 실정으로 정치 경제 사회가 일대 혼란에 빠지고 있을 즈음 진성여왕에게 문란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시국 대책 10조를 올리며 구국운동에 나섰던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문장가인 문창후 고운 최치원. 그를 시조로 420여 년간 하남 미사리에 터전을 마련해 살고있는 경주최씨회중공파대종친회(회장 최천규)가 선생의 뜻을 숭모하고 이를 지역 문화의 장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그의 호와 휘를 딴 ‘고운최치원도서관’을 건립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깨어있는 지식인으로 사회개혁을 외치며 독야청청했던 최치원 선생의 시대정신이 1100년 이 흐른 오늘에 이르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서관을 통해 온고지신의 싹을 틔우는 것이라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최치원 도서관’은 종중 선산 2곳이 미사보금자리지구에 편입, 토지보상비로 건립키로 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하남 지역사회에서 대성을 가진 여러 종중 중, 종중의 힘을 한데 모아 도서관 건립 등 문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노력을 보이는 것은 경주최씨가 처음이다. 종중은 풍산지구와 인접한 덕풍동 일대 선산 토지 704㎡에 지상 3층(연면적 998㎡)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1일 하남시로부터 허가받았다. 총사업비는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을 이끌 적임자로 하남시의회 의원을 지낸 최종도 대종회 부회장을 관장으로 임명, 건립 채비를 마치고 201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개관 시점은 중국 정부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허가해 양주시가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 매년 10월 15일을 ‘최치원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과 제향에 맞춰 개관 일정을 10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남에 건립되는 ‘고운최치원도서관’을 중국의 ‘최치원기념관’과 맥을 잇게 해 한ㆍ중 문화교류를 촉진시켜 하남을 널리 알리는 명소로서 만들겠다는 부픈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상태다. 고운 선생의 체취를 흠씬 풍기게 할 이 ‘도서관’은 1층에는 도서관과 북 카페를 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에는 다목적실과 열람실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3층에는 서고와 운영ㆍ전시실과 세미나실을 갖추기로 했다. 옥상에는 야외 북 카페즈 등의 다목적 용도로 사용키로 해 도서관 건립취지와 고운 선생의 정신을 스며있게 꾸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