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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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산비명

경남 하동 진감선사 대공탑비


경남 하동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경남 하동군 쌍계사 통일신라 시대의 비석, 정식 명칭은 ‘진감선사 대공탑비’로 국보 제47호이다. 진감선사 대공탑비는 범패의 맑은소리로 대중을 교화했던 신라 말의 고승인 진감선사 혜소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기리는 탑비로, 최치원이 그 비문을 짓고 글씨를 썼다. 진감선사 대공탑비는 범패의 맑은소리로 대중을 교화했던 신라 말의 고승인 진감선사 혜소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기리는 탑비로, 최치원이 그 비문을 짓고 글씨를 썼다.
(국보 제 47호)

경북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비


경북 문경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비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희양산문의 개창자 도헌국사, 곧 지증대사의 탑비로, 국보 제315호에 지정되어 있다. 특히 이 비의 비문은 최치원이 지은 것으로 신라의 불교사를 3시기로 나누어 약술하고 도신-쌍봉-법랑-신행-준범-혜은-도헌으로 이어지는 도헌국사의 법계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비석의 크기나 귀부와 이수의 조각 수법 등이 통일신라 말기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양식과 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백제의 소도(蘇塗)에 대한 국내 유일을 기록을 볼 수 있는 사료로 평가된다. 봉암사는 1년에 한번 초파일에 개방한다.
이에 문경시는 2018년 봉암사 입구 3만여 평에 ‘최치원야유암역사공원’을 건립하여 지증대사탑비를 1:1비율로 건립하여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국보 제 315호)

경북 경주 숭복사지


경북 경주 대숭복사지 재현비

숭복사비는 진성여왕 10년에 세웠으며,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글을 썼다. 비명에는 신라 불교사에서 우뚝한 위치를 차지하는 세 선사(禪師)의 일생 행적과 화엄종 계열의 왕실 원찰(願刹)인 대숭복사의 창건 내력이 적혀있다. 사비명(寺碑銘)의 찬술은 왕건(王巾)의 ‘두타사비명(頭陀寺碑銘)’에서도 그 선례를 찾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전에 유례가 없었던 일로 평가된다.

충남 보령 성주사지


충남 보령 성주사지대낭혜화상탑비

성주사지 대낭혜화상탑비는 통일신라 시대 만들어진 탑비 중 가장 큰 풍채를 자랑하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각 기법을 구사해 통일신라 시대 석비를 대표한다. 비문에는 무염 국사의 일생과 업적, 성주사를 일으키고 선종을 전파한 내용이 적혀있으며, 특히 신라의 골품과 고어(古語)를 연구하는 자료로도 귀중하게 활용되고 있다. 당시 최치원이 성주사에 머물면서 통일신라 말기 9산선문 중 성주산문을 크게 일으킨 무염 국사(800∼888년)를 기리기 위해 왕명에 의해 비문을 지었다.
(국보 제8호)